[전남대학교] '4차 사업혁명 메이커' 창의적 아이디어 반짝

by 관리자 posted Mar 20,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전남대학교는 시대적인 트렌드인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기술 및 산업의 우위를 차지하고자 창의적 사고를 가진 학생들을 발굴해 '메이커 스페이스(MakerSpace)'를 운영 중이다.

 

메이커 스페이스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사람들이 3D 프린터, 레이저 커터, 각종 디지털 공작기계 활용법을 배우고(Learn), 아이디어를 형체로 만들고(Make), 공유하고(Share), 변화(Change)하는 공간을 의미한다.

 

●호남지역 메이커문화 거점 역할

 

전남대는 지난 1998년 신기술창업보육센터를 설립해 적극적인 기술창업자 발굴 및 육성을 통해 창업전문 노하우를 창업교육에 적용해왔다. 그 결과 2012년부터는 창의력향상 프로그램을 실시, 현재 12기까지 1000명이 넘는 인원을 배출했다. 또 2014년 부터는 메이커문화를 확산하고자 매년 호남제주권의 12개 대학과 함께 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주관했으며 2박3일 동안 호남제주권 대학생이 함께 참여한 '메이킹 워크숍'도 개최했다.

 

지난해에는 교육콘텐츠기획 전문기업인 식스팩토리와 함께 광주, 전주, 여수 등에서 '호남 메이커아카데미' 등 호남지역의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이밖에 전국의 메이커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시하는 '2017 부산 헬로우 메이커'에서는 직접 제작한 '이동형 메이커 스페이스'와 13팀의 호남메이커스와 함께 참가해 호남 메이커문화를 홍보하기도 했다.

 

2016년부터 국내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중국 심천대학교에 2년 연속 초청돼 '심천 메이커페어'에 참가하고 있다.

 

20180314_160239.jpgnoname01.png

 

●풍부한 대내외 창업관련 성과

 

메이커 스페이스 및 창의력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학생들의 대외적인 수상실적도 괄목할 만하다.

 

'2017년 전국청년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 '케로베로스(팀장 김융ㆍ인류학과)'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2017 3D프린팅(시제품)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 '다다다(팀장 김정현ㆍ고분자융합소재공학부)'팀이 디자인상을 수상했으며 '한란'팀은 '2017 소셜벤처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 SK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발군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수많은 창의적인 아이템(글루펜, 거북목방지, 시각장애인용 점자학습기 등)이 배출됐는데, 전남대는 우수한 창업아이템 소개를 책자로 만들어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 중이다.

 

또한 창업을 하고자하는 학생창업팀들에게는 지자체의 창업지원사업과 연계해 창업자금을 지원받아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 최근 3년간 36명의 학생창업팀이 창업에 성공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전남대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아이디어팩토리사업에서 2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획득했고, 2016년에는 창업교육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선정한 창업교육 우수사례에도 2012년에 이어 2017년에도 선정됐다.

 

●올해 지원 확대… 창업발전소 신축

 

올해에는 지원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남대는 보유한 메이커 양성 역량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메이커 스페이스를 추가로 신축한다.

 

총 300평(지상2층) 규모의 메이커 전용공간에는 전문장비실, 금속ㆍ목공가공실, 메이킹실습실, 회로ㆍ3D 교육실 등이 구축되며 머시닝센터, 사출기, CNC 머신 등 초기양산을 위한 전문장비 뿐만 아니라 3D프린터, 레이저커팅기 등의 디지털 제작장비가 확충된다. 무엇보다 메이킹 전문가들이 학생 및 예비창업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 도출부터 메이킹교육, 시제품제작, 초기 양산형 제품개발 등을 밀착 전담지원해 지역 메이커문화 확산 거점 및 제조 스타트업 육성 전문기관으로 자리잡을 계획이다.

 

또 단순히 메이커 양성에만 그치지 않고 새로운 혁신형 창업으로 연계하기 위해 창업발전소도 신축하고 있다.

 

정병석 전남대 총장은 "그동안 우리 대학은 거점국립대로서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앞으로 역량을 총 집결해 4차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미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메이커 스페이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nu makerspace.png

 

 

 

 전남일보 <2018년 3월 20일 화요일> http://m.jnilbo.com/article.php?aid=1521460800544787095




Articles

1